집값, 지방에서도 상승세 이어질까

집값, 지방에서도 상승세 이어질까 [부동산 변곡점] 

 

지방 집값이 상승 전환되면서 전국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세상승 판단은 섣부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며, 하반기 하락 가능성에 대해선 금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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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지방에서도 상승세 이어질까 [부동산 변곡점]

지방 집값이 상승 전환하면서 전국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방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5대 광역시와 8개도 모두 전주 보합에서 0.02% 상승 전환했습니다.

대구, 대전, 경북, 충남, 충북 등의 지역에서는 상승폭이 확대되었으며, 경남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강원은 하락에서 상승 전환되었습니다.

지방 주택 매매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올해 1월 주택 매매량이 988건에서 지난 6월에는 2559건으로 159% 증가했습니다. 대전광역시도 올해 1월 696건에서 6월 1507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소비심리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 90.3에서 7월 112.4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 판단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방 미분양의 경우 수도권 대비 적체되는 문제가 아직 남아있으며, 지방 투자 목적의 수요자들도 수도권 시장이 좋다 보니 그쪽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반기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금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가계 부채 문제가 있어서 대출을 더 풀어주기보다는 속도 조절할 가능성이 있으며, 대출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경기 위축이 더 진행된다면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과 함께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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